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을 거친 가운데,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가와 채권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시세 스냅샷
| 항목 | 현재가 | 등락(%) |
|---|---|---|
| 환율(달러/원) | 1,341.05원 | -0.11% |
| 비트코인 | $83,019 | +1.63% |
| 미 10년물 금리 | 5.25% | +0.36% |
| 금 선물 | $4,201.3 | +1.07% |
| 구리 선물 | $6.696/파운드 | +1.94% |
| WTI 원유 선물 | $90.91 | -0.63% |
| HMM | 20,800원 | -2.80% |
| S&P500 선물 | 7,840.5 | +0.31% |
| 나스닥100 선물 | 31,192.25 | +0.72% |
| 다우 선물 | 51,510.0 | +0.03% |
참고로 전일(10월 8일) 미국 증시는 S&P500이 0.47%, 나스닥이 1.25% 하락하며 이틀 연속 조정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오늘의 핵심
전일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주제는 반도체주의 급락이었다. 오픈AI(OpenAI)의 예상보다 낮은 매출 보도가 나오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일부 재점검됐고, AI 칩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됐다. 나스닥이 S&P500보다 큰 폭으로 내려간 것도 이 때문이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까지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상승분의 일부가 반납됐다.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오늘 개장 전 원유 선물은 소폭 하락한 상태다.
개별 종목으로는 펩시코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북미 사업 안정화 과정에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팔란티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왜 움직였나
이번 조정의 뿌리는 채권 시장에 있다. 미 10년물 금리가 5%를 훌쩍 넘은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는 주식의 가치 평가 기준을 높이는 효과를 낳는다. 특히 기술주처럼 미래의 성장을 미리 반영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종목들은 금리 상승에 더 큰 부담을 받는다. 여기에 오픈AI 매출 보도가 겹치면서 AI 투자 열풍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반도체주 매도가 가속됐다.
유가 역시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이것이 다시 금리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다만 미국이 이란 공격을 중간선거 전까지 유보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은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안전자산 선호도는 여전히 유효하다.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선으로 올라섰고, 비트코인도 하루 만에 1.6% 반등하며 83,000달러를 회복했다.
이것에 주목
오늘 미국 장은 전일 반도체주 급락 직후의 반등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나스닥100 선물이 0.7% 상승한 것은 일단 기술주 매물 부담이 일부 소화된 신호로 볼 수 있으나, 금리가 5.2% 중후반대에 머무는 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유가가 이란 관련 완화 신호에도 9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변수도 상존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채권 금리의 급격한 움직임이 과거 주요 금융 위험 이벤트에 앞서 나타난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금리 변동성을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한 달 주요 일정
| 날짜 | 일정 | 영향도 |
|---|---|---|
| 10/13~14 | 미중 무역협상 개최 예정 | (중) |
| 10/15 | 미국 CPI 발표 | (높음) |
| 10/16 | 소망지표 발표 | (중) |
| 10/23 | 3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메가캡 포함) | (높음) |
| 10/28~29 | FOMC 회의 | (높음) |
| 10/30 | PCE 물가지수 | (높음) |
본 글은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