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스냅샷
| 항목 | 현재가 | 등락 |
|---|---|---|
| 코스피 (10/8 마감) | 6,625.93 | -2.62% |
| 코스닥 (10/8 마감) | 892.27 | -0.69% |
| S&P 500 (10/8 마감) | 7,765.36 | -0.47% |
| 나스닥 (10/8 마감) | 27,193.34 | -1.25% |
| 다우 (10/8 마감) | 51,231.64 | +0.10% |
| 원/달러 환율 | 1,342.45원 | +0.25% |
| 미 10년물 금리 | 5.231% | -4.6bp |
| 브렌트유 | 103.78달러 | +3.6% |
| 비트코인 | $81,817 | -1.75% |
| 금 (COMEX) | $4,168.8 | +0.29% |
| HMM (10/8 마감) | 20,800원 | -2.80% |
오늘의 핵심 —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 증시는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에서 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을 기록하며 세계 테크 기업 최초로 한 분기 100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코스피는 2.62%나 급락해 6,625.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 9,891억 원, 기관이 1조 6,659억 원을 순매도하며 두 세력이 합쳐 약 3조 6,000억 원을 이탈시켰다. 개인은 2조 9,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대편에 섰다.
미국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이 1.25%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S&P 500은 0.47% 내렸고, 다우만 0.10% 소폭 올랐다. 다우의 반등은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눈그린 덕분이다. 10년물 금리는 5.23%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수십 년 만의 고점 부근이다.
왜 움직였나
호실적에도 지수가 무너진 것은 세 가지 압박이 겹쳤기 때문이다.
첫째, AI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OpenAI의 실제 연간 매출이 알려진 수준보다 훨씬 적다는 보도를 내면서 AI 관련주 전반이 매도를 맞았다. 엔비디아가 2.9%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론·인텔 같은 반도체 대형주도 줄줄이 내렸다.
둘째, 유가가 급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와 미국 원유 생산 감산이 겹치며 브렌트유는 장중 104달러를 넘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오고, 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진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유가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셋째, 수급이 흔들렸다.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일에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이 겹치면서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나왔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현물 시장으로 이어졌다. 연합뉴스와 퓨처조선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실적 자체보다 실적 이후의 수급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것에 주목
오늘(9일) 한국 증시의 관건은 급락 직후의 안정 여부다. 삼성전자는 전일 2.42% 하락한 26만 2,000원으로 마감했는데, 호실적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한 것은 시장 기대치가 이미 그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주까지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지, 그리고 반도체 대형주가 눌림목 매수를 받는지가 지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코스피는 6,600선, 코스닥은 890선 지지가 1차 관문이다.
미국 쪽에서는 두 가지를 본다. 유가가 90~104달러 구간에서 다시 오르는지, 그리고 10년물 금리가 5.2% 아래로 안착하는지다. 유가와 금리가 함께 눈그리면 조정의 깊이는 제한적일 수 있다. 반대로 OpenAI 매출 논란이 추가 보도로 확산되면 AI 밸류에이션 재점검이 이어져 나스닥 하락이 한국 반도체주에도 전이될 수 있다.
앞으로 한 달 주요 일정
| 날짜 | 일정 | 영향도 |
|---|---|---|
| 10/13(화) | 미 9월 CPI 발표(~예정) | 높음 |
| 10/16(금) | 중국 3분기 GDP(~예정) | 중 |
| 10/27~28 | 미 연준 FOMC | 높음 |
| 10/29(목) | 한국은행 금통위(~예정) | 중 |
| 10/30(금) | 삼성전자 3분기 마감실적(~예정) | 높음 |
| 11/3(화) | 미 중간선거 | 높음 |
| 11/6(금) | 미 10월 고용지표(NFP) | 높음 |
본 글은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